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유해물질 의문 100

과거에는 많은 생활용품을 자연에서 얻어서 사용했습니다만, 고분자화학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들이 인공적으로 합성된 물질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자연에서 얻는 물질이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만, 인공적으로 합성한 물질들의 안전성 역시 모든 것에 대하여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 파문이 생겨날 수 있는 토양이 남아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유해물질 의문 100>은 가정용품, 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생활용품 속에 들어가는 화학물질 가운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들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 질병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요약하였습니다. 일단인 가정 속에서, 음식을 만들 때 집어넣은 식품첨가물에서, 의약품과 화장품에서, 자연식품 속에도, 농축수산물에 들어있는 유해물질, 공업용품, 생활환경 속에 숨어있는 유해물질의 종류가 무려 100가지나 된다고 해서 놀라게 되는데, 사실은 100가지밖에 되지 않은 것이 놀랄 정도입니다. 다만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정보의 깊이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일본의 대중서가 가지는 한계라고나 할까요? 100여 가지나 되는 유해물질 가운데 정말 조심해야 할 것들을 따로 뽑아서 정보의 깊이를 조금 더 깊게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림을 많이 넣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화학방정식까지 보여주는 것이 과연 책을 읽는 이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인들에게 화학은 이미 잊혀 지고 있는 앎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하게 문제제기가 되었던 대기오염, 내분비장애물질, 즉 환경호르몬은 물론 살균제 등은 당연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며, 인공 화학물질이 아니라 자연에 존재하는 독성물질, 예를 들면 독버섯, 폐류독 등까지 다루고 있는 점도 특이합니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위해를 피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부족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농약과 살균제의 경우는 같은 성분이면서도 목적에 따라서 구분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점이 다소 모호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전자변이식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전자변형식물은 식품 혹은 사료용으로만 수입하고 있을 뿐 종자로 들여올 수는 없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유전자변이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의 경우 원래의 품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길가름이 쉽지 않은 점도 있어서 최근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결정된 것 같습니다. 저자가 가려 뽑은 유해물질 가운데는 다이나마이트, 기생충 등 이제는 일상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우병이 발생했던 유럽에서도 사라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다루고 있는 것은 책 읽는 이들에게 공연한 공포심(?)을 심어주는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사는 관심을 가진 만큼 보이는 법이고 피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습니다. 문제는 위험하다는 주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관련 자료를 두루 섭렵하여 스스로 판단하여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빨리 끓어올랐다가 그만큼 빨리 식어버리는 경향이 아쉽기도 합니다. 결국 정책당국에서 선제적으로 기준을 정하고 감시를 철저하게 해서 국민보건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매일 마주치는 생활용품에는 대부분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생활 속에 존재하는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의문을 충실하게 풀어놓았다. 가정용품, 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등 생활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대부분의 생활용품 중에서 논란거리로 남아 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유해 화학물질들의 실체를 살펴본다. 화학물질이 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설명한다. 화학물질의 정체를 알아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서 문
추천사

1장 가정 속 유해물질
001 염소계 표백제에 주의해야 한다?
002 세제는 환경과 피부의 적이다?
003 드라이클리닝 한 의류는 피부에 안 좋다?
004 곰팡이 제거제가 인체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005 불소 코팅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킨다?
006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은 어떤 것일까?
007 가스연료의 성질 중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008 자외선은 정말로 피부암의 원인이 될까?
009 활성산소가 체내에 잔류하면 노화가 진행된다?
010 실수로 전지를 삼키면 위에 구멍이 뚫린다?
011 소화약제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위험이 있다?
012 새집증후군은 왜 생길까?
013 난연제가 체내에 축적되면 위험하다?
014 석유연료는 태우는 것 외에도 위험성이 있다?
015 유해곤충 중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016 원예식물 중에도 위험한 것이 있다?
017 반려동물이 유해물질이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column 청산가리가 통하지 않는 체질이 있다?

2장 음식 · 첨가물 속 유해물질
018 합성감미료에도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다?
019 합성착색료가 알레르기나 간장장애의 원인이 된다?
020 식품 표백제 때문에 통증을 못 느끼고 식중독에 걸린다?
021 방부제는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다?
022 산화방지제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023 건조제에 물이 묻으면 정말로 위험한가?
024 알코올은 과음 이외에도 위험성이 있다?
025 콜레스테롤은 많을수록 몸에 나쁘다?
026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한 대책은?
027 산성 · 염기성 식품의 섭취 밸런스가 무너지면 위험하다?
028 발암성 물질을 섭취하지 않으려면?
column 복어와 투구꽃을 함께 섭취하면?

3장 의약품 · 화장품 속 유해물질
029 의약품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030 타미플루 · 리렌자의 부작용, 정말로 괜찮을까?
031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032 탈리도마이드는 태아 최기형성이 있다?
033 키노포름은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 없는 유해 성분이다?
034 항암제의 부작용은 언젠가 사라진다?
035 UV 차단 화장품에 부작용이 있다?
036 머리염색제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037 제모제로 갑상선 기능 저하와 간기능장애가?
038 건강보조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위험하다?
039 다이어트제에도 위험한 성분이 숨겨져 있다?
040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에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041 살균제는 인체에도 영향을 준다?
042 킬레이트 요법에 뜻밖의 함정이 있다?
043 마약의 유해 성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column 독을 가진 새가 있다는데 정말일까?

4장 자연식품 속 유해물질
044 유독 성분이 든 산나물이 있다?
045 잎에 독성이 많은 식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046 열매에 독성이 많은 식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047 뿌리에 독성이 많은 식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048 버섯에는 어떠한 위험 성분이 있을까?
049 복어의 독은 천연산이라는 증거?
050 산호초에 서식하는 어류는 계절성 독을 지니고 있다?
051 조심해야 할 조개류가 있다?
052 광우병이 무서운 이유는?
053 기생충은 이제 옛날이야기다?
054 인체에 해가 되는 곰팡이가 있다?
column 미러클 베리가 미각의 마법을 일으킨다?

5장 농업 · 수산업 · 축산업 현장 속 유해물질
055 살충제는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056 살균제는 인체와 환경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057 포스트 하비스트 농약은 인체에 얼마나 위험할까?
058 토양살균제는 인체에 얼마나 위험할까?
059 제초제를 실수로 흡입했다면 위험도는?
060 화학비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061 쥐약은 지금도 쓰이고 있다?
062 독이 있는 파충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063 독이 있는 양서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064 독가시가 있는 물고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column 마오타이주에 수수께끼 성분이 들어 있다?

6장 공업용품 속 유해물질
065 시너는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물질일까?
066 도자기 유약에 위험이 숨겨져 있다?
067 부동액에도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다?
068 방향족 화합물 그룹은 발암물질이다?
069 VOC(휘발성 유기화합물)도 유해하다?
070 황화수소는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 물질일까?
071 염소를 다른 물질과 혼합하면 얼마나 위험할까?
072 석면은 아직 경계해야 할 물질이다?
073 수은은 어떻게 체내에 쌓일까?
074 카드뮴 중독이란 무엇일까?
075 크로뮴 성분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076 납 중독이란 무엇일까?
077 폭약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078 다이너마이트의 위력은 얼마나 클까?
079 액체 폭탄을 취급할 때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080 플라스틱 폭탄은 얼마나 위험할까?
081 산은 반응성이 얼마나 높을까?
082 염기는 산보다 더 위험한 물질이다?
column 물도 양에 따라 유해물질이 될 수 있다?

7장 생활 환경 속 유해물질
083 다이옥신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084 이산화탄소는 얼마나 많아져야 위험할까?
085 프레온은 이제 생산되지 않으니 괜찮다?
086 PCB(폴리염화바이페닐)도 생산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087 유기염소화합물은 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088 SOx와 NOx는 위험성이 줄어들고 있다?
089 부유 분진은 유해 성분을 머금고 공기 중에 떠다닌다? 301
090 산성비에 따른 영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091 광화학 스모그를 흡입하면 어떤 영향이 나타날까?
092 토양오염에 따른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093 수질오염에 따른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column 화학반응에 따른 위험성이란 무엇일까?

8장 치명적인 독성 물질
094 치사량이란 무엇일까?
095 식물독 가운데 주의해야 할 것은?
096 청산가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는 물질이다?
097 비소의 독성은 어느 정도일까?
098 탈륨의 독성은 어느 정도일까?
099 화학무기란 무엇일까?
100 방사성물질(방사능)은 얼마나 위험할까?
101 폴로늄의 독성은 어느 정도일까?
102 열화우라늄의 독성은 어느 정도일까?
103 원자폭탄은 왜 두려운 대상일까?

부록 : 환경·안전 정보 사이트 안내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