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깨어 있네
이해인수녀님 삶처럼 깨끗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희망을 깨우는 시집이네요.아침에 잠이 깨어 옷을 입는 것은 희망을 입는 것이고,살아서 신발을 신는 것은 희망을 신는 것나는늘 작아서힘이 없는데믿음이 부족해서두려운데그래도 괜찮다고당신은 내게 말하는군요살아 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내게 다시 말해주는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고맙습니다그래서 오늘도나는 숨을 쉽니다힘든 일 있어도노래를 부릅니다자면서도깨어 있습니다싫다 좋다옳다 그르다판단의 말을 충동적으로쉽게 하지 않는 사람좀체 화를 내지 않지만남에게 조금이라도언짢은 행동을 했다 싶으면즉시 용서를 청하는 사람남에게 잔소리와 넋두리를 안 하고자신이 먼저솔선수범하는 사람선한 일을 하고도생색내지 않고고요히 침묵하며담백한 표정을 짓는 사람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하고남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에도사랑의 배려가 앞서는 사람언제 어디서나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사람기뿔 때는너무 들뜨지 않게도와주시고슬플 때는 너무 가라앉지 않게도와주세요나의 말을 할 땐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도와주시고남의 말을 들을 땐아무리 재미없어도끝까지 인내하며미소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그날이 그날 같은단조로운 일상에서도기쁨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세요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성실과 겸손의 실습을오늘도 게을리하지 않도록꼭 도와주세요
2010년 새해,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암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28번, 항암치료 30번을 받은 이해인 수녀는,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라고 생각하며 지낸다 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또 아프고 나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 면서 삶 자체에 시를 쓰는 느낌으로 산다. 내면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졌다 라고 밝혀, 환우들을 비롯한 이들의 마음에 용기를 주었다.
이해인 수녀는 1976년 첫 시집을 낸 이래 한결같이 작고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을 말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왔다. 시인이 일상에서 길어 올린 100편의 신작 시,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의 단상의 기록이 들어있는 이번 희망은 깨어 있네 에도 그러한 감성과 생각은 살아 있다. 투병 중에도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놓지 않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이해인 수녀. 이번 시집은 시인이자 수도자로서 그가 일궈온 삶의 한 정점을 보여준다. 힘겨운 시간을 거쳐 더욱 섬세해지고 깊어진 정서의 결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책머리에
희망은 깨어 있네
유리창 위의 새
행복한 풍경
파밭에서
행복수첩
엄마가 둘이어서
별 예수
꿈 일기
작은 이
희망은 깨어 있네
작은 위로 2
새벽바람
신발을 신으며
종이에 손을 베고
편지의 집
아침 기도
밤 기도
상처의 교훈
시간은
작은 감사
나의 손은
방역
바다로 가는 길
비혜로는 사람
바람의 소리
세월
다산의 말
큰 죄
병상 일기
좀 어떠세요?
어떤 결심
미열
병상 일기 1
병상 일기 2
병상 일기 3
병상 일기 4
모기에게
새로운 맛
숙제
눈물의 만남
적게 더 적게
베개를 받고
아픈 날의 편지
아픈 날의 기도
행복 일기
위로자의 기도
옷 정리
머리카락의 기도
어떤 고백
위로의 방법
사랑의 기쁨
해 질 무렵 - 탄도에서
뼈를 위한 노래
계절 편지
설날 아침
봄 일기 - 싸락눈 내린 날
봄 일기 - 입춘에
봄 인사
비 일기
반딧불 이야기
가을비에게
가을 편지 1
가을 편지 2
도토리의 집
한가위
가을 하늘
단풍나무 아래서
나뭇잎 러브레터
첫눈 내리는 날
눈꽃 노래 1
눈꽃 노래 2
눈꽃 노래 3
12월
겨울 기도
겨울산에서
우리는 믿습니다 - 성탄기도
채우고 싶은 것들
오늘의 행복
채우고 싶은 것들
슬픈 날의 일기
나의 별
꿀잠
꽃밭에서
산 위에서
바닷가에서
사랑의 말
잔치국수
꿈의 길
후회뿐인 기도
그리운 집
엄마
길 위에서
나무를 안고
나의 방
숨바꼭질
꿈꾸며 떠난 길
이별의 아픔
작은 기도
가야 소녀에게
일기
김연아에게
언제나 그리움
장영희에게
봉헌기도 - 김수환 추기경님을 보내며
김점선에게
시를 꽃피운 생각들
30점짜리 엄마 1
30점짜리 엄마 1당신에게도 이런 기억이 있나요. 일요일 오후 엄마를 꼭 끌어안고 자는 낮잠잔멸치가 잔쯕 들어간 엄마표 케첩복음밥.버스에서 벌이는 띵동 벨 누르기 시합귀신이 나올것만 같은 재래식 화장실. 우리의 가슴 뭉클한 어릴적 기억이 살랑살랑 펼쳐지는 책이네요.지금은 나도 누군가의 엄마이지만 내가 아이였을적 기억을 다시 나오게 합니다. 내 아이도 나와 이런 추억을 만들겠지요?요리도 청소도 얼렁뚱땅 우리 엄마, 이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좋아요! 나홀로
yuhnd.tistory.com
2017 기출이 답이다 9급 공무원 행정학개론 5개년 기출문제집
2017 기출이 답이다 9급 공무원 행정학개론 5개년 기출문제집저렴해서 구매해봤는데 해설이 많이 빈약한것 같아요. 고수분들이라면 상관없을 것 같지만 초보용으로는 별로입니다.해설지 설명이 매우 간략하고 해당 단원이라던지 파트 같은게 나와있지 않아서 오답 정리하기 조금 불편해요.그리고 문제와 문제 사이에 여백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실제 시험지 크기처럼요. 저 같은 경우에는 책에 오답정리를 해서 조금 불편해요.독자대상은 9급 공무원 준비생이며, 이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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