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으세요! 라고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그만큼 유쾌한 글이 쉬지 않고 흘러나온다.어디에 있어도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답니다.*책 제목이 왜 이렇지 하고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밸런타인데이 편에 그 이유가 나온답니다.아마 내 미래의 모습을 미리 엿본 것 같아서 기분이 조금 묘했다는 후문.*다음은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이군요!과연 어떤 하루키가 기다리고 있을지!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등으로 폭넓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오며 2009년 1Q84 로 다시 한번 국내에 열풍을 일으킨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본업은 당연히 소설가지만 오래전부터 꾸준히 그의 작품을 읽어온 독자라면 안자이 미즈마루의 심플하고도 재치 넘치는 삽화가 들어간 수필집 시리즈를 기억할 것이다. 하루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로 꼽은 이 에세이가 국내 정식 출간 계약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소설에서 엿보이는 것과는 또다른 생활인 하루키의 면모는 물론, 1980년대의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정취와 도시 생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집이다.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는 일간 아르바이트 뉴스 에 연재한 90여 편의 에세이를 모은 작품집. ‘시티 워킹’이란 주제로, 학생 시절부터 작가가 된 지금까지 하루키가 겪어온 도쿄와 근교 생활에 대한 단상들을 담았다. 글의 내용을 재치 있게 살려낸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와 부록으로 실린 두 사람의 대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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