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제임스소설은 남주가 여주에 대해 단단히 오해를 하는 내용이 많던데, 이
소설은 조금 다르네요.
오히려 아름다운 셀레스트에게 반해서 전혀 다른 기대를 하게 되지만요.
셀레스트는 모델 생활을 하면서도 온갖 유혹과 타락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면이 강한데, 과거에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는 듯 보였어요. 남주인 라파엘은 그런
그녀를 끈기있게 기다려주네요. 물론 중간에 약간의 위기가 있지만, 처음부터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할리퀸 남주들보단 그나마 부드러운 성품이였던게 인상적이네요. 처음만남부터 외모만으로도
강렬하게 끌렸지만 라파엘이 원하는 여성상엔 셀레스트가 딱이었던게 둘이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에요.
사랑이 별처럼 내리는 이 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던 과거를 가진 전 애인에게 크게 덴 후 한동안 여자를 멀리하고 살던 라파엘. 어느 날 런던 근교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모델 셀레스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곧장 그녀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며, 전 애인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셀레스트에게 더욱더 빠져 버린 그. 하여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셀레스트는 갑자기 냉정해지더니 매몰차게 그를 거절하는데….
우리, 아주 천천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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