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연구소에서 펴낸 책이어서 책을 고를 때에 좀 더 편하게 구입했던 책으로 기억해요.거기에한국적 젠더이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고, 여러 저자들이 보여주는 이야기 덕분에 여러 시각에서 한국의 페미니즘을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해외에서 이슈가 되어 번역되어 들어온 서적들은, 우리와 다른 역사적 사회적 맥락 때문에 간혹 적절하지 않은 내용을 전할 때가 있었거든요. 이 책은 그런 염려가 없어서 읽기 편하네요. 오히려 한국적이어서 약간 편협적이라는 느낌까지 있지만 ^^;장수가 상당한 책인데 이북으로 간편하게 보니 더 편하고 좋네요.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여성학과 페미니즘은 오직 여성만을 위한 것이다?
여성스럽거나 남성스러운 것은 타고난 것이다?
이성애는 당연한 것이고, 동성애는 비정상적인 것이다?
이 책은 이 모든 오해와 의문에 답을 한다. 여성과 남성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상징, 정체성, 이데올로기,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15개의 주제를 통해 이야기한다. 국내 처음으로, 국내 연구자 15명이 한국적 상황에 맞게 풀어 쓴 젠더 연구서다. 그간 젠더 연구의 성과와 최근의 연구 경향들, 국내 연구의 다양한 사례들과 풍부한 자료들까지. 젠더 연구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들어가는 글
1부 성별화된 사회와 젠더 체계
|역사|여성주의 역사와 젠더 개념의 등장
|이론|젠더와 사회구조
|문화|인류학으로 젠더 읽기
|과학|두개의 성과 성차에 대한 과학적 신념
|섹슈얼리티|성별화된 섹슈얼리티와 여성주의 성정치학
|이주|지구화 시대의이주와 젠더
2부 젠더와 일상
|연애|이성애 연애와 친밀성, 드라마처럼 안 되는 이유
|몸|신자유주의 시대 경쟁하는 몸
|가족|가족들안과 밖의 여성 그리고 남성
|노동|불안정한 노동시장에서 살아남기?
|남성성|남성성의 위기와 한국의 남성문화
|미디어|아이돌 공화국: 소녀 산업의 지구화와 소녀 육체의 상업화
3부 젠더를 넘어서 성평등으로
|복지|돌봄은 누구의 책임인가
|정책|여성주의, 국가, 성평등
|운동|시민사회와 성평등운동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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