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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여행

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417《머나먼 여행》 에런 베커 웅진주니어 2014.11.3.  우리는 어디에서나 살아갑니다. 몸을 입고도 살아가지만, 몸을 벗고도 살아가요. 눈을 뜨고서 겉모습을 바라보며 살기도 하지만, 눈을 감고서 속마음을 마주하면서 살기도 합니다. 누구나 스스로 보는 대로 삶을 이룹니다. 이만큼 보기에 더 크지 않고, 저만큼 보기에 더 작지 않아요. 스스로 보는 길에서 스스로 생각을 짓고, 이 생각대로 하루가 흘러요. 새는 날개가 있어서 난다지요. 그러면 새한테는 왜 날개가 있을까요? 고래는 지느러미가 있어서 헤엄친다지요. 그러면 고래한테는 왜 지느러미가 있을까요? 사람은 다리가 있어 걷거나 달린다지요. 그러면 사람한테는 왜 다리가 있을까요? 《머나먼 여행》이란 이름으로 나온 그림책은 “journey”란 이름으로 나왔을 뿐입니다. 어디를 가거나 다녀올 적에 ‘멀리’ 간다거나 ‘가까이’ 간다고 가를 수 없어요. 그저 ‘나들이·마실’입니다. 빛깔을 입히는 붓을 쥔 아이가 다니는 곳은 얼마나 먼나라일까요? 먼나라 맞을까요? 모두 우리 삶터 아닐까요? 언제나 우리 마음으로 스스럼없이 드나드는 터가 아닌가요? 마음이 있으면 무릎걸음으로 마루를 누벼도 신나는 나들이가 됩니다. 마음이 가기에 몸이 갑니다. ㅅㄴㄹ#journey #AaronBecker

2014년 가장 주목 받은 화제의 그림책!미국에서 가장 많은 꼬마 작가를 탄생시킨 글 없는 그림책으로 한 소녀가 우연히 떠나게 된 위대하고 화려한 판타지 여행이 펼쳐집니다.회색빛으로 물든 고요한 도시, 외롭고 심심했던 소녀는 가족들에게 함께 놀자고 조르지만 모두들 바쁘기만 합니다. 자신의 방에 혼자 있던 소녀는 방 한구석에서 마법의 펜을 발견합니다. 소녀는 이 펜으로 벽에 문을 그리고, 망설임 없이 그 문을 열어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이렇게 소녀는 환상의 세계에서 놀랍고도 신기한, 그리고 조금은 위험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깊은 숲에서 강을 만나거나, 갑자기 폭포수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 순간, 소녀는 마법의 펜을 이용해서 위기의 상황을 극복해 더 멋지고 흥미진진한 여행을 이어나갑니다. 그런데 위험에 처한 신비의 새를 구하다가 그만, 마법의 펜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소녀는 다시 펜을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