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샘가에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의 샘가에서 사랑의 샘가에서라는 제목만 보고는 사랑에 빠진 연인사이의 주고받는 편지형식의 글이거나 사랑에 빠진 시인이 쓴 시와 결합된 수필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 “너 오해했다.” 라고 책이 이야기하네요. 착각에 빠졌다고 놀리는 거 같습니다. 우치무라 간조론에서 책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조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 애머스트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실리 총장의 감화로 기독교의 진수를 터득하고 일본에 진정한 기독교를 정착시키려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쓴 수필입니다.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책 제목만 보고 저처럼 대혼란을 겪지는 마세요. 아. 그렇다고 책을 잘못 선택했다고 땅을 치면서 후회한 건 아닙니다. 절대로 아니죠. 어렸을 적 잠깐 교회에 다닌적 있습니다. 저도 말이죠. 저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