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이 내리는 밤 줄리아 제임스소설은 남주가 여주에 대해 단단히 오해를 하는 내용이 많던데, 이 소설은 조금 다르네요. 오히려 아름다운 셀레스트에게 반해서 전혀 다른 기대를 하게 되지만요. 셀레스트는 모델 생활을 하면서도 온갖 유혹과 타락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면이 강한데, 과거에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는 듯 보였어요. 남주인 라파엘은 그런 그녀를 끈기있게 기다려주네요. 물론 중간에 약간의 위기가 있지만, 처음부터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할리퀸 남주들보단 그나마 부드러운 성품이였던게 인상적이네요. 처음만남부터 외모만으로도 강렬하게 끌렸지만 라파엘이 원하는 여성상엔 셀레스트가 딱이었던게 둘이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에요.사랑이 별처럼 내리는 이 밤도저히 용납할 수 없던 과거를 가진 전 애인에게 크게 덴 후 한동안 여자를 멀.. 팔묘촌 두번째 읽는 요코미조 세이지의 추리 소설.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이지만, 다른 영미 추리소설은 딱히 잘 맞지 않아서 일본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나름 유명한 작가들 작품을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전전하던 중 옥문도와 팔묘촌을 읽어본 후 앞으로 이 시리즈를 완독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우울하고 암울한 배경에 시골 마을의 이상한 문화? 풍습이 섞이며 전개되는 스토리는 요코미조 세이시만의 전매특허가 아닌가 싶다.팔묘촌은 탐정의 시선이 아닌 제 3자의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어 색다른 느낌이었고,평범하게 살고있던 한 청년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본가로 돌아가게 되면서 연쇄살인이 시작되는 내용이다.이번 주말엔 이누가미 일족을 읽으며 쉴 예정이라 벌써 신난다!팔묘촌 은 1971년 간행된 가도.. 내가 경험한 학교 혁신 이야기 학교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교사의 자존감을 일깨우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교사의 자존감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수업에서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수업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동료교사들과 함께 만나서 연구해야 한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도 필요하다. 교내에서 일상적으로 동료교사들이 서로를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그런 관계를 만들어주어야 한다.원주횡성혁신학교연구회는 5년간 강원도 혁신학교를 연구해 온 교사들의 모임이다. 그들은 학교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 ‘교사학습공동체’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실천하면서 교육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갖는다면 어디에서든 .. 이전 1 2 3 4 5 6 7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