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운중의 유럽미술관 순례 1+2권 세트
책의 구성도, 내용도 너무 맘에 든다.무엇보다 쉽게 그림을 이해할 수 있어서..강추하는 책.벌써 20년 가까이 된 이야기..대학 졸업무렵, 무작정 혼자서 유럽 배낭여행을 약 40일간 떠났다.출발하기 전, 6개월 전부터..난 학교 도서관에서 유럽에 관한 모든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고, 필요한 부분을 카피했었다.그러면서 박물관, 그림들과 조각들에 흥미를 느꼈고, 나의 배낭여행은 미술관과 박물관의 투어였다.그림을, 조각들의 의미를 알고부터 더 야행이 즐거웠고, 로마 바티칸에서의 한국 가이드 투어는 정말 감동적이었다.잊고 있을 무렵.. 윤운중의 유럽미술관 순례 1, 2 를 접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아주 쉽게 재밌게 되어 있어 다시 주문해 본다.소장 가치는 충분한 듯..다시 여행 준비를 시작해서,아들 둘이 초등학..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1970년대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물주전자, 가방, 교과서, 전봇대, 빨랫줄, 연탄, 쓰레기통, 골목길, 교실의 나무 의자, 나무 책상들이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 시절의 거리 모습과 가게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가게 간판도 지금과는 많이 다르네요. 책의 오른편에는 교과서처럼 시장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우리의 주인공 소녀 은순이는 언니만 매일 새 옷을 입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고, 같은 반 친구 민주가 백화점에서 사온 원피스를 입고 자랑을 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졌습니다. 은순이는 엄마에게 나도 곧 생일인데, 새 옷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어릴 적 친구인 영자 아줌마네 시장 양장점에서 원피스를 한 벌 맞추어 주기로 합니다.옷 소매가 볼록하고..